올 겨울, 흔적 없이 뱃살을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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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축복 속에 첫 아기를 출산한 A씨. 출산의 기쁨은 지금도 여전하지만, 불현듯 자신의 처진 뱃살을 볼 때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곧바로 다이어트에 돌입해 임신 전 몸무게는 회복했지만, 또 다른 복병을 만났다. 살이 빠졌음에도 뱃살이 보기 흉하게 처지고 만 것이다. 최근에는 미혼 여성들도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살이 처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여성이라면 뱃살 고민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뱃살이 처지는 것은 급격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인해 체지방은 빠르게 빠져나가지만, 지방조직을 둘러싸고 있던 피부가 중력에 의해 처지기 때문이다. 불행하게도, 인체는 이미 잃어버린 것에 대해 스스로 기회를 주지 않는다. 탄력 역시 마찬가지로, 이미 한번 처지기 시작한 살을 운동이나 스트레칭으로 회복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이런 이유 때문에, 처지거나 튼 뱃살에 흔히 사용되어 오던 방법이 복부성형술이다. 복부성형술은 뱃살의 늘어진 부분을 잘라낸 후 남은 피부의 위아래를 봉합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복부성형술은 늘어진 피부를 교정하는데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되어 왔지만, 흉터가 길어지고 회복이 더디다는 단점과 함께 드물게는 피부괴사나 감각변화 등이 발견돼 쉽게 도전하기엔 무리가 많았다.
기존 복부성형술의 이러한 한계를 보완해 ‘심층 박리 없는 복부성형술(Deep Plane Lipoabdominoplasty)’이 새로운 복부성형술의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인체의 근육과 지방의 분포도에 따라 절개선을 디자인하고 복근을 타이트하게 조여주는 방법으로, 지방층 감소와 피부탄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20대의 몸매로 돌아갈 수 있다. 수술 당일에 퇴원이 가능하며, 72시간 내에 일상업무로의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심층 박리 없는 복부성형술’에 관한 논문을 대한성형외과학회에서 발표한 BR바람성형외과 홍윤기원장은 “그 동안 해외에서 주로 발표되던 논문에 따르면, 갈비뼈 경계부위까지 박리하는 것을 중요시해 반드시 림프관이나 혈관손상이 수반되었다.”며 “이에 최근 제한적 복부성형술이 해외학회를 중심으로 보급되고 있는 실정이며, 국내에서는 심층 박리 없는 복부성형술이 개발돼 최근 발표된 시술법의 장점만을 이용한 시술이 가능해 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복부성형술의 흉터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젊은 여성의 경우 수술 후 흉터로 걱정으로 복부성형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홍윤기원장은 “심층 박리 없는 복부성형수술은 처진 뱃살을 교정하는데 있어 최선의 방법이지만 흉터가 남을 수 밖에 없는 수술이다.”며, “최근에는 흉터가 비키니 아래 가려질 수 있도록 아래 쪽을 절개하는 것이 가능하여 젊은 여성들도 수술 후 마음껏 비키니를 입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복부는 특정한 모양이 없어 평면적으로 인식하고 시술하기 쉬운 부위이지만 이 경우 해당 부위의 조직과 피부가 서로 제대로 맞닿지 못해 처짐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3차원인 인체의 특성을 고려해 지방의 분포량, 근육의 구성 등을 이해하며 세밀하게 시술할 수 있는 전문의를 찾아 충분한 상담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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