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사퇴] 이정희 '국고보조금 27억' 논란 가열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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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가 16일 전격 사퇴하면서 국고보조금 27억 원에 대한 '먹튀'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박선규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을 갖고 "이 후보가 사퇴할 것이란 얘기가 돌고 있다" 며 "사퇴할 경우에 국고보조금은 어떻게 할 것인지, 대한민국의 혼탁해지는 정치판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이 후보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주기 바란다" 고 강조했다.이어 "4.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이 '묻지마 단일화'를 통해 오늘의 이 후보가 토론에 나설 수 있게 만들었다" 며 "문재인 후보는 이 후보와 진보당과의 관계에 대해 분명히 밝히고, (이 후보 사퇴에 따른) 27억 원은 어떻게 할 것인지 밝혀 달라" 고 공격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4일과 10일 열린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박 후보가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6억 원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세금을 내지 않은 점은 문제" 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후보는 "(이 후보가) 사퇴한다면 국고보조금 27억 원은 어떻게 할 것이냐" 며 "책임 있는 정치가 아니다" 라고 반박했다. 또한 새누리당은 1차 토론 이후 지지율이 낮은 후보의 TV토론 참여를 제안하는 '이정희 방지법'을 발의한 바 있다.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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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규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을 갖고 "이 후보가 사퇴할 것이란 얘기가 돌고 있다" 며 "사퇴할 경우에 국고보조금은 어떻게 할 것인지, 대한민국의 혼탁해지는 정치판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이 후보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주기 바란다" 고 강조했다.이어 "4.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이 '묻지마 단일화'를 통해 오늘의 이 후보가 토론에 나설 수 있게 만들었다" 며 "문재인 후보는 이 후보와 진보당과의 관계에 대해 분명히 밝히고, (이 후보 사퇴에 따른) 27억 원은 어떻게 할 것인지 밝혀 달라" 고 공격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4일과 10일 열린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박 후보가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6억 원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세금을 내지 않은 점은 문제" 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후보는 "(이 후보가) 사퇴한다면 국고보조금 27억 원은 어떻게 할 것이냐" 며 "책임 있는 정치가 아니다" 라고 반박했다. 또한 새누리당은 1차 토론 이후 지지율이 낮은 후보의 TV토론 참여를 제안하는 '이정희 방지법'을 발의한 바 있다.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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