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소셜매거진S 창간] '무한전파' 소셜의 힘…내가 만든 기사·방송 200만 독자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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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단체장 등 '개인 미디어' 시대 맞춤 서비스
내 이름 건 매거진 독자운영하며 홍보…영향력 ↑
한경 콘텐츠 무료로 활용…저작권 문제도 해결
한경소셜매거진S는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마트 기기의 장점을 고루 살린 매체다. 정보 취합에서 고객 확보, 콘텐츠 유통까지 프로세스를 모두 갖춘 완결형 미디어 플랫폼이라는 얘기다.
이제까지 개인은 콘텐츠 생산 능력이 있어도 웹상에 블로그를 만들거나 카페 혹은 홈페이지를 개설해 전파하는 초보적인 수준의 미디어를 벗어나지 못했다. 인기를 끌어도 블로그나 카페를 운영하는 포털업체에 종속되는 구조였다. 파워블로거를 예로 들면 콘텐츠 경쟁력이 있어도 자신의 이름을 알리거나 비즈니스 규모를 키우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한경소셜매거진S는 이런 한계를 극복했다. 우선 자신의 이름을 내건 매거진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자신의 이름이나 매거진을 독자적으로 운영하며 홍보할 수 있기 때문에 영향력 면에서나 인지도 면에서 훨씬 높은 수준의 미디어 운영자가 될 수 있다.
또 저작권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도 눈에 띄는 장점이다. 개인이나 작은 기업은 콘텐츠 생산량을 늘리기 어려워 하나의 미디어라고 불리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한경소셜매거진S를 활용하면 한국경제신문의 방대한 콘텐츠를 자신의 매거진에 담는 것이 당연해진다.
독자 혹은 회원 모집을 위한 마케팅도 쉽게 할 수 있다. 한경소셜매거진S는 콘텐츠를 그대로 모든 SNS에 실어 나를 수 있다. 독자들은 그 콘텐츠를 또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전달할 수 있어 폭발적인 확산력을 이어가게 된다. 한경소셜매거진S가 별도 서버를 운영하기 때문에 개인들은 이제까지 여러 곳에 벌여놓은 자신의 콘텐츠를 모아 평생 매거진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누구에게 도움 되나?
홍보가 필요한데 언론 노출 기회가 적었던 기관장이나 단체장, 공기업 대표 등이 혜택을 볼 수 있다. 이들은 공익적인 목적을 가진 기관의 성격상 대국민 소통의 수요는 많으나 신문이나 방송 등 기존 매체에는 기회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전문적인 분야의 경우는 기사화 되기도 힘들었다.
한경소셜매거진S를 통해서라면 이제 자신의 이름이나 기관을 표지로 한 매거진을 바로 만들 수 있다. 일단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내부 고객들이 회원이 돼 자주 소통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고객,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홍보하면 된다. 회원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관련된 사람들에게만 홍보할 수 있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던 과거 홍보에 비해 훨씬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고객과 직접 소통할 필요가 많은 소비재 기업 최고경영자(CEO)들도 개인 혹은 기업 매거진을 통해 소셜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 신문기사나 TV 출연, 광고 외에 고객을 더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이 생기는 셈이다.
파워블로거들은 한경소셜매거진S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그룹이다. 파워블로거들은 개인미디어 시대를 여는 첨병 역할을 해왔지만 그동안 공신력이나 브랜드를 키울 방법이 적었다. 이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매거진을 통해 시장에서 직접 평가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비법 레시피를 가진 주부, 독특한 장기를 가진 직장인 등 일반인 운영자가 전국적으로 주목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매거진 운영자만 혜택을 보는 것이 아니다. 독자들은 자신이 믿을 만한 매거진을 골라 회원이 됨으로써 넘치는 정보 속에서 양질의 정보만을 받을 수 있다. ◆페이스북 등 SNS와는 어떻게 다른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은 기본적으로 콘텐츠를 게시-구독하는 시스템이다. 누구나 자신의 계정에 글을 쓸 수 있고 그것을 읽은 사람들이 또 자신의 계정에서 답을 하고 글을 쓴다. 전파와 확산에서는 우수한 시스템이지만 지나친 수평화로 이슈메이킹, 콘텐츠 리더십 등이 어려웠다.
이에 비해 소셜매거진S는 편집기와 메시징이 결합된 시스템이어서 매거진 형태로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그 콘텐츠를 모든 단말기의 SNS를 통해 자유롭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콘텐츠상에서 또는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필자와 독자가 직접 소통하고 그 자체를 전달할 수 있다.
◆기존 언론사 앱과의 차이는?
신문사를 예로 들면 현재의 앱은 전날 신문을 재편집해 옮겨 담고 있다. 스마트폰용이나 아이패드용처럼 휴대기기에서 보기 편하게 편집하는 것이 중요하다. 담당자를 따로 두고 실시간 뉴스를 업데이트하고 있지만 신문 제작에 참여한 기자나 논설위원, 데스크 등이 ‘개인’으로서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여지는 거의 없었다.
한경소셜매거진S를 통해 기자들은 새로운 콘텐츠 공간을 가질 수 있다. 자신이 쓴 기사는 물론 기사 뒷얘기, 예전에 쓴 기사 등을 매거진 형식으로 꾸며 추가로 제공하면 된다. 물론 매거진인 만큼 자신이 표지인물이 될 수 있다. 이제까지 이름만으로 만나던 기자들을 독자들은 직접 얼굴을 보고 대화하게 된다는 얘기다. 독자 입장에서 보면 건조한 정보만을 제공받는 것이 아니라 그 정보의 발굴자, 전달자인 기자와 보다 인간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언론과의 소셜네트워킹이 훨씬 간편해진다는 뜻이다.
개인매거진 만들려면한경소셜매거진S의 ‘소셜큐레이터’가 되는 방법은 열려 있다. 누구나 지원할 수 있지만 자신만의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에게만 소셜 큐레이터 활동 자격이 주어진다. 또 소셜브레인K는 자격 기준에 맞는 전문가를 수시로 소셜큐레이터로 초청하고 있다. 개인이 큐레이터가 되고자 지원하는 경우 심사를 통해 자격이 주어진다. 이때 플랫폼 사용비를 내야 한다. 한경소셜매거진S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앱) 형태로 개인매거진을 제작할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개발, 디자인 등 별도 비용이 든다. 모든 디지털 기기에서 앱 형태로 운영할 수 있는 표준형 매거진은 제작비가 300만원이다.
김선문 한경소셜매거진S 기자 hic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