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日 노선 수요 악화…목표가↓-HMC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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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7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일본 노선의 수요 악화로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의 역성장 추세는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600원에서 7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강동진 애널리스트는 "IFRS(국제회계기준) 연결 올 4분기 실적은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한 여객 수요 악화로 영업수익 1조4846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으로 각각 3.1% 증가와 74.0%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강 애널리스트는 "지난 3분기까지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고성장했던 인천 공항 일본 노선 여객 처리량이 한·일 관계 악
화로 2개월 연속 전년동기 대비 하락했다"면서 "일본 노선 역시 입국자 중심으로 여객 수요가 둔화 추세에 있다"고 파악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전체 여객매출 중 일본노선 매출이 18.8%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게다가 일본 노선은 수익성이 상당히 좋은 노선이기 때문에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
그는 "일본 노선 수요 둔화는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영업이익 역성장 추세는 최소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판단돼 당분간은 주가 상승 모멘텀을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강동진 애널리스트는 "IFRS(국제회계기준) 연결 올 4분기 실적은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한 여객 수요 악화로 영업수익 1조4846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으로 각각 3.1% 증가와 74.0%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강 애널리스트는 "지난 3분기까지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고성장했던 인천 공항 일본 노선 여객 처리량이 한·일 관계 악
화로 2개월 연속 전년동기 대비 하락했다"면서 "일본 노선 역시 입국자 중심으로 여객 수요가 둔화 추세에 있다"고 파악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전체 여객매출 중 일본노선 매출이 18.8%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게다가 일본 노선은 수익성이 상당히 좋은 노선이기 때문에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
그는 "일본 노선 수요 둔화는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영업이익 역성장 추세는 최소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판단돼 당분간은 주가 상승 모멘텀을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