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백통그룹, 제주도에 1억달러 투자

지식경제부는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한국투자설명회에서 중국 개발업체인 백통(佰通)그룹과 1억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백통그룹은 중국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주도에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13만평 규모의 휴양리조트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제주도에 매년 수많은 중국 관광객이 찾고 있어 중국기업과 개인투자자의 투자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석 지경부 차관은 이번 행사기간중 천젠 상무부 부부장을 만나 중국 자본의 대(對)한국 투자 촉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원활한 추진, 한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 등에 관한 중국 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