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름폭 축소…1980선 장중 등락 반복

코스피지수가 장중 하락반전하는 등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4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57포인트(0.17%) 오른 1986.44를 기록중이다.미국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기대에 장 초반 상승세를 기록하던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세와 개인의 매도세가 맞서면서 오름폭을 줄이며 장중 한때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기관이 569억원 순매수중이며, 외국인도 매수세에 동참해 144억원 매수우위다. 반면 개인은 695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투자자들이 눈치보기를 하는 가운데 프로그램을 통해서 유입되는 자금이 지수를 떠받치는 중이다. 차익거래가 1066억원, 비차익거래가 18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전체 프로그램은 1251억원 매수우위다.업종별로는 섬유의복(1.35%), 화학(1.13%), 은행(1.08%)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종이목재(-0.41%), 보험(-0.39%), 전기가스업(-0.35%) 업종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중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전자우, 한국전력은 약세다. 포스코, LG화학, 삼성생명, SK하이닉스는 오르고 있다.

현재 365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389개 종목은 약세다. 코스피 거래량은 1억9800만주, 거래대금은 1조6700억원이다.코스닥지수도 장중 하락반전해 낙폭을 키우는 중이다. 전날보다 3.29포인트(0.68%) 내린 482.19로 480선을 위협받고 있다.

개인만이 146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0억원, 5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5원(0.01%) 떨어진 1072.35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