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보합권 제자리걸음…日 0.96%↑

18일 일본을 제외한 주요 아시아 증시가 보합권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일본은 미국 재정절벽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에 1% 내외의 강세를 기록중이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날 대비 93.87포인트(0.96%) 오른 9922.75를 나타내고 있다.17일(현지시간)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존 베이너 의장은 재정절벽 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백악관에서 세번째 회동을 가졌다.

양측은 이날 회동의 구체적인 결과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기대를 고조시키면서 아시아 증시에도 호재가 되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일본 양적완화 시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출주(株)들이 증시를 견인하고 있다. 전기전자주인 샤프는 14.95% 오르고 있으며, 자동차주인 도요타자동차와 혼다자동차도 각각 1% 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다른 아시아 증시는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나타내는 중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반등해 전날 대비 0.61포인트(0.03%) 뛴 2161.74를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35.65포인트(0.16%) 상승한 22549.26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9.29포인트(0.12%) 내린 7621.99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장중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현재 2.20포인트(0.11%) 오른 1985.27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