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정절벽 혼선.. 소극적 매매 대응”
입력
수정
성공투자 오후증시 1부 - 글로벌 인사이드
우리투자증권 서상영 > 백악관 국무장관이 오바마가 존 베이너 하원의장의 플랜B, 즉 전체인구의 0.3%를 차지하는 100만 달러 이상의 가구에 대해 세제감면을 종료하고 그 이외의 부분들은 내년에 지속적으로 협상을 하자는 내용의 제안을 했는데 백악관은 재정적자를 줄이는 것에 불충분하다며 하원에서 통과를 해도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발언을 했다. 그러자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바로 기자회견을 통해 공화당은 재정절벽을 피하는 쪽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고 오바마는 재정절벽에 대한 고민을 심각하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공화당은 플랜B를 하원에서 통과시켜 99.81%의 미 국민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도 언급했으며 그 이후에 벌어지는 모든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는 발언을 하면서 여러 가지 재정절벽에 대한 혼선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예전에 발표한 플랜B란 한마디로 말해 연소득 100만 달러 미만은 감세 연장을, 그 이상은 증세 적용을 하고 이를 연내에 일단 처리한 다음에 세부적인 것은 내년에 협상을 하자는 안건이었다. 하지만 오바마는 이 플랜B의 100만 달러에 있어 균형 있는 기준도 아니고 모호하기 때문에 거부를 하겠다고 말했다. 즉 균형있고 책임 있는 적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준이 명확해야 되는데 100만 달러라는 기준을 적용하게 된다면 결국 취약계층에 책임을 전가할 수 있어 거부를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연휴 기간에 100포인트 이상 올랐던 이유 중 하나였던 25만 달러 기준에서 40만 달러 기준으로 바꾸면서 새로운 제안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피치는 만약 재정절벽을 해결하지 못하면 신용등급을 강등할 것이라는 발표를 했다. 이는 재정절벽이 진행되면 경기침체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는 입장이다. 현재 무디스와 피치는 AAA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망은 부정적으로 하고 있다.
작년 S&P가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하면서 그 당시로부터 1년 6개월 후 재평가를 하겠다는 발표를 했는데 그 시점이 2월 초로 다가오고 있다. 만약 재정절벽 이슈가 더욱 불거지거나 정치의 싸움이 지속적으로 진행된다면 경기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용등급 강등은 한 차례 더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는 발표를 했다. 현재 이러한 정치권의 갈등은 비록 합의가 되더라도 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고민을 해야 한다.
여전히 시장은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미국에서도 재정절벽 이슈가 모든 이슈에 숨어 있게 만들면서 이런 이슈 하나하나에 따라 등락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럴 때 보수적인 모습을 보여야 함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기 보다 미국과 중국 등의 경제지표 호전에 따른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 유로존 리스크 등이 개선되면서 재정절벽 이외에는 전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그러므로 경기민감주, 특히 경기회복 초기업종인 은행, 증권, 건설과 더불어 석유화학 등 에너지와 소재주에 대한 접근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다만 매매에 있어서는 소극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英 왕세자비 여동생 피파, 6억원 일자리 제의?`
ㆍ옆집男 이름 붙인 애완견 학대하다 벌금형 `개가 뭔 죄`
ㆍ실비오 베를루스코니, 27세女와 약혼 발표
ㆍ조보아 클로즈업 된 가슴에 시청자들 ‘민망’
ㆍ정인영 아나운서, 시선 둘 곳 없는 완벽 각선미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