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레이더]2000선 탈환 예상…外人 수급 '기대'
입력
수정
코스피는 21일 양호한 외국인 수급에 힘입어 2000선 탈환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공화당이 연소득 100만달러 미만 가구를 상대로 세제 감면 혜택을 연장하는 내용의 '플랜B' 하원 표결처리를 강행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협상 의지를 내비치면서 기대감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1%를 기록한 것으로 확정 발표돼, 잠정치(2.0%)나 수정치(2.7%)를 상회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과 재정절벽 협상 타결 전망에 외국인 매수세가 국내 증시를 이끌고 있다.증시 전문가들은 이 같은 매수세가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프로그램 비차익을 통한 주식 매수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주성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수가 일종의 심리적 저항선으로 볼 수 있는 2000선에 도달하면서 지금이 차익 실현 시기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그러나 수급 측면이나 계절성을 고려할 때 연말의 배당락 시점까지 지수가 급락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대선 등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은 긍정적인 해석이 가능하다"라며 "현재 현·선물 가격차이인 베이시스도 이론치 類� 강세를 보이고 있어 시기적 특수성을 고려할 때, 외국인들의 배당 투자 자금 유입을 유도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양적완화 정책에 따른 유동성 확대와 연말배당을 겨냥한 스마트머니의 유입으로 외국인 비차익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연말까지는 이런 움직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공화당이 연소득 100만달러 미만 가구를 상대로 세제 감면 혜택을 연장하는 내용의 '플랜B' 하원 표결처리를 강행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협상 의지를 내비치면서 기대감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1%를 기록한 것으로 확정 발표돼, 잠정치(2.0%)나 수정치(2.7%)를 상회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과 재정절벽 협상 타결 전망에 외국인 매수세가 국내 증시를 이끌고 있다.증시 전문가들은 이 같은 매수세가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프로그램 비차익을 통한 주식 매수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주성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수가 일종의 심리적 저항선으로 볼 수 있는 2000선에 도달하면서 지금이 차익 실현 시기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그러나 수급 측면이나 계절성을 고려할 때 연말의 배당락 시점까지 지수가 급락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대선 등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은 긍정적인 해석이 가능하다"라며 "현재 현·선물 가격차이인 베이시스도 이론치 類� 강세를 보이고 있어 시기적 특수성을 고려할 때, 외국인들의 배당 투자 자금 유입을 유도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양적완화 정책에 따른 유동성 확대와 연말배당을 겨냥한 스마트머니의 유입으로 외국인 비차익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연말까지는 이런 움직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