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무원들 '이곳'만 가면 승진 보증수표 라던데
입력
수정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인수위)에 입성하기 위한 정부부처 공무원들 간 물밑경쟁이 치열하다.
인수위에 파견되는 공무원은 새 정권 출범 이후 정책 부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아 출세의 지름길에 들어설수 있기 때문이다. 공무원을 파견해야 하는 부처 입장에서도 '가장 일 잘하는 사람'을 뽑아 보내야 한다는 인식이 있어 선정 작업에 신중하다.23일 행정안전부와 대통령기록관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원회 소속 184명 중 정부 파견 공무원은 전문위원 35명, 실무위원 38명이었다. 전문위원은 주로 국장급이며, 실무위원은 과장급이 대부분이다.
인수위 파견 국장급 이상 공무원 중 현 정권에서 차관급 이상에 오른 인원은 10명 안팎에 이른다.
인수위 파견 공무원이 파견될 가능성이 높은 청와대 근무는 1~2년 가량 순환근무가 보통이어서 승진하기 유리하고 국정 전체를 바라보는 눈이 생겨 공무원들에게 인기있는 곳이다. 최근 이곳에 파견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공무원들의 문의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파견 공무원은 인수위원장을 포함한 인수위원과 기획조정ㆍ정무ㆍ외교통일안보ㆍ행정ㆍ경제1ㆍ경제2ㆍ사회교육문화 분과별 간사가 정해지면 각 부처의 추천을 받아 인수위가 선택한다.
인수위는 정부조직개편도 하기 때문에 부처들은 업무능력이 탁월하고 새 정부의 실세와 연이 닿아 부처의 입장을 잘 대변할 수 있는 공무원을 골라 2~3배수로 추천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인수위에 파견되는 공무원은 새 정권 출범 이후 정책 부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아 출세의 지름길에 들어설수 있기 때문이다. 공무원을 파견해야 하는 부처 입장에서도 '가장 일 잘하는 사람'을 뽑아 보내야 한다는 인식이 있어 선정 작업에 신중하다.23일 행정안전부와 대통령기록관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원회 소속 184명 중 정부 파견 공무원은 전문위원 35명, 실무위원 38명이었다. 전문위원은 주로 국장급이며, 실무위원은 과장급이 대부분이다.
인수위 파견 국장급 이상 공무원 중 현 정권에서 차관급 이상에 오른 인원은 10명 안팎에 이른다.
인수위 파견 공무원이 파견될 가능성이 높은 청와대 근무는 1~2년 가량 순환근무가 보통이어서 승진하기 유리하고 국정 전체를 바라보는 눈이 생겨 공무원들에게 인기있는 곳이다. 최근 이곳에 파견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공무원들의 문의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파견 공무원은 인수위원장을 포함한 인수위원과 기획조정ㆍ정무ㆍ외교통일안보ㆍ행정ㆍ경제1ㆍ경제2ㆍ사회교육문화 분과별 간사가 정해지면 각 부처의 추천을 받아 인수위가 선택한다.
인수위는 정부조직개편도 하기 때문에 부처들은 업무능력이 탁월하고 새 정부의 실세와 연이 닿아 부처의 입장을 잘 대변할 수 있는 공무원을 골라 2~3배수로 추천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