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농협물류, 물류의 '新실크로드' 개척할 다크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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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농협물류(대표 김병훈, www.nonghyuplogis.com)는 21세기 ‘농축산물 종합물류 선도기업’을 표방한다. 서비스 영역 역시 전국 유통망을 가진 조직답게 광범위하다. 화물자동차운송 및 운송주선, 복합운송주선, 해상화물운송, 해운중개 및 대리점, 보관 및 하역, 물류컨설팅, 창고업, 택배서비스를 아우르고 있다. 농협물류가 가진 청사진처럼 통일한국이 도래한다면 동북아 최고의 종합물류기업이 될 수 있는 인프라를 가진 셈이다.
토종기업인 농협물류는 전국적인 자체 네트워크와 농협 최대의 장점인 농축산물 유통 인프라를 활용, 안전ㆍ신선ㆍ정확한 서비스로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농업 분야의 최고를 넘어 금융ㆍ해운ㆍ물류전문컨설팅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한 토털 물류시스템 제공과 원가절감으로 고객에게 만족을 주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3월 사업구조개편에 따른 ‘경제사업 활성화 추진’의 일환으로 전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눠 안성ㆍ밀양ㆍ장성ㆍ강원ㆍ제주에 물류센터를 신축, 신선한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중이다. 최고의 물류 전문기업이 되기 위한 투자다.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가격 안정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는 내다보고 있다.
농협물류는 ‘수ㆍ배송통합시스템(NHL-TMS)’구축으로 전국단위 통합배차를 통한 배송최적화, GPS를 이용한 실시간 차량 위치추적, 모바일 시스템을 활용한 차량 정시 도착률 확대, 유휴차량과의 연계배송을 통한 역물류 추진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IT 투자를 강화해 ‘물류의 정보화’ 구축에도 힘썼다. 그 예로 BPR(금융물류시스템)ㆍERPㆍ택배관리시스템ㆍ물류기기재고관리시스템ㆍ자산관리시스템 등이 탄생했다. 농협물류는 물류센터 완공 후 외부 신규거래처 지속개발을 통한 제3자 물류(Third Party Logistics)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3PL 사업은 농축산물의 범위를 벗어나 ‘물류컨설팅’까지 업무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2009년 취임사에서 김병훈 대표는 “물류의 전 과정은 함께 호흡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며 단결과 협동심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농협물류는 사내 인트라넷을 통한 직원들과의 온라인 간담회, 신입직원에 대한 ‘멘티-멘토 협약식’을 통한 멘토링제도, 김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사내 동호회 활동 및 뒤풀이 등을 통한 직원 간 의사소통 강화, 직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이수학점제’ 운영 등을 통해 현저한 조직문화의 변화를 가져왔다.
농협물류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작년 11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이 회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행사’, ‘자매결연마을 지원 및 일손 돕기’, 불우이웃에 매월 ‘사랑의 쌀’ 지원을 꾸준히 하며 사회적 기업으로의 역할에도 충실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7월 창립 8주년 취임사에서 “물류에 있어서만큼은 농협의 본래 성격과는 달리 ‘칭기스칸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 책상에서 생각만 하지 말고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고객의 요구를 들어 줄 때 완성되는 것이 곧 물류”라며 ‘발로 뛰는 농협물류’를 강조했다. 그만큼 ‘스피드 경영’과 ‘현장경영’을 중시하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주)농협물류(대표 김병훈, www.nonghyuplogis.com)는 21세기 ‘농축산물 종합물류 선도기업’을 표방한다. 서비스 영역 역시 전국 유통망을 가진 조직답게 광범위하다. 화물자동차운송 및 운송주선, 복합운송주선, 해상화물운송, 해운중개 및 대리점, 보관 및 하역, 물류컨설팅, 창고업, 택배서비스를 아우르고 있다. 농협물류가 가진 청사진처럼 통일한국이 도래한다면 동북아 최고의 종합물류기업이 될 수 있는 인프라를 가진 셈이다.
토종기업인 농협물류는 전국적인 자체 네트워크와 농협 최대의 장점인 농축산물 유통 인프라를 활용, 안전ㆍ신선ㆍ정확한 서비스로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농업 분야의 최고를 넘어 금융ㆍ해운ㆍ물류전문컨설팅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한 토털 물류시스템 제공과 원가절감으로 고객에게 만족을 주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3월 사업구조개편에 따른 ‘경제사업 활성화 추진’의 일환으로 전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눠 안성ㆍ밀양ㆍ장성ㆍ강원ㆍ제주에 물류센터를 신축, 신선한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중이다. 최고의 물류 전문기업이 되기 위한 투자다.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가격 안정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는 내다보고 있다.
농협물류는 ‘수ㆍ배송통합시스템(NHL-TMS)’구축으로 전국단위 통합배차를 통한 배송최적화, GPS를 이용한 실시간 차량 위치추적, 모바일 시스템을 활용한 차량 정시 도착률 확대, 유휴차량과의 연계배송을 통한 역물류 추진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IT 투자를 강화해 ‘물류의 정보화’ 구축에도 힘썼다. 그 예로 BPR(금융물류시스템)ㆍERPㆍ택배관리시스템ㆍ물류기기재고관리시스템ㆍ자산관리시스템 등이 탄생했다. 농협물류는 물류센터 완공 후 외부 신규거래처 지속개발을 통한 제3자 물류(Third Party Logistics)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3PL 사업은 농축산물의 범위를 벗어나 ‘물류컨설팅’까지 업무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2009년 취임사에서 김병훈 대표는 “물류의 전 과정은 함께 호흡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며 단결과 협동심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농협물류는 사내 인트라넷을 통한 직원들과의 온라인 간담회, 신입직원에 대한 ‘멘티-멘토 협약식’을 통한 멘토링제도, 김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사내 동호회 활동 및 뒤풀이 등을 통한 직원 간 의사소통 강화, 직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이수학점제’ 운영 등을 통해 현저한 조직문화의 변화를 가져왔다.
농협물류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작년 11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이 회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행사’, ‘자매결연마을 지원 및 일손 돕기’, 불우이웃에 매월 ‘사랑의 쌀’ 지원을 꾸준히 하며 사회적 기업으로의 역할에도 충실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7월 창립 8주년 취임사에서 “물류에 있어서만큼은 농협의 본래 성격과는 달리 ‘칭기스칸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 책상에서 생각만 하지 말고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고객의 요구를 들어 줄 때 완성되는 것이 곧 물류”라며 ‘발로 뛰는 농협물류’를 강조했다. 그만큼 ‘스피드 경영’과 ‘현장경영’을 중시하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