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엔에스오토텍,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의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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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제49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주)엔에스오토텍(대표 김상희)은 1978년 (주)남성으로 출발해 35년 동안 자동차 부품 소재 전문업체로 한 우물을 파온 강소기업이다. 알루미늄 엠보싱 방열판 기술개발과 제진강판을 이용한 ENGINE OIL PAN등을 개발하였으며 또한 국내 최초 전자동 CLINCHING NUT 압입공법을 개발, 자동차 차체 STAMPING 부품 기술 국산화와 부품산업의 고도화에 큰 기여를 해왔다.외환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던 자동차업계였지만 (주)엔에스오토텍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소형부품 생산에서 대형부품으로 개발 전환을 단행, 자동차부품 중 SIDE-OUTER PANEL, QUARTER&WHEEL HOUSE PANEL A-R/END, SHIELD 등 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발전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2006년에는 자체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연구개발 환경을 개선했고 당진 송악공장에 1200t AUTO PRESS ROBOT LINE 투자로 자동차 차체 STAMPING 부품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과감한 투자와 사업을 꿰뚫어 보는 안목을 뒷받침하듯이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2011년 매출 767억원, 수출금액 4500만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는 매출 1000억원, 수출실적 6000만달러를 달성, 주위를 다시금 놀라게 했다. 정부도 (주)엔에스오토텍의 기술력을 인정해 2005년엔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 2007년 중소기업 협력대상 수상, 2011년엔 지식경제부장관 수출 공로 표창까지 수여하며 감사의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의 (주)엔에스오토텍 성장의 원동력은 지속적인 경영혁신.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한 인재육성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ERP 및 ISO/TS16949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품질·자재·재무 등의 프로세스를 체계화하는 등 혁신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창의적인 기획·도전적인 실천·합리적인 관리’라는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노사 및 직원 간 QSB 회의를 통한 소통의 문화를 뿌리내린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로 인해 2005년 80명의 직원 수가 올해에는 240명으로 3배 이상 늘며 고용활성화를 가져와 지역 경제 발전에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김상희 대표는 “사람에게 투자하는 것이 곧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것과 같다”며 “(주)엔에스오토텍은 이를 기반으로 해외시장공략을 위해 주력시장인 GM코리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글로벌 GM 및 자동차업계에 부품을 공급해 수출 비중을 높이고 더 넓은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