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클루소프트, 말하면 발음기관 변화과정 3D로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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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클루소프트(대표 박봉래 www.speechmirror.com)는 말을 하면 입술, 혀 등 발음기관들의 변화과정을 X-Ray촬영하듯 3차원으로 보여주는 스피치미러를 개발했다. 언어치료 환경이 매우 열악한 저소득층의 경우 바우처제도의 지원을 받지만 제때에 언어치료를 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런 애로를 잘 인식하고 한국어 언어교육 및 언어치료용 스피치미러부터 개발에 착수, 대학, 병원 등 언어교육ㆍ치료 분야 전문가들과 음성인식ㆍ3차원애니메이션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3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기술개발에 성공하여 올해 초 정식 제품을 출시했다. 관련 기술들은 특허 출원해 이미 2건이 특허등록된 상태다.대학의 언어치료학과, 각 교육청산하 특수교육지원센터, 특수학교, 특수학급, 복지관,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병원 및 사설 언어치료실 등에서 사용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비교적 고가 제품이어서 구입이 어려웠는데, 올해 정부의 장애인대상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지원 제품으로 선정돼 장애인이나 그 가정의 경우 80~90% 정부지원을 받아 구입할 수 있다. 박 대표는 “이제 본격적으로 영어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영어버전의 경우 강세리듬 평가기능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