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소상공인 먼저… 박근혜式 경제민주화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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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오너들 먼저 만난 MB와 대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26일 경제계 인사 면담 일정이 주목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경제민주화' 정책 실현 의지를 보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박 당선인은 이날 재계 인사들과의 첫 만남에서 우선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한 데 이어 소상공인단체연합회 임원단과 티타임을 갖는다. 마지막 일정으로 대기업이 회원사인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방문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보인 행보와 차별화되는 대목이다. 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첫 경제계 면담 일정으로 대기업 오너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박 당선인이 일부 재벌개혁 방안을 수용하지 않아 경제민주화 의지가 의심받는 상황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배려하겠다는 뜻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박근혜식 경제민주화' 의지를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성장동력 견인과 일자리 창출의 역할이 큰 대기업을 존중하되 경제적 약자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갈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았다는 것. 차기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강조하는 동시에 소상공인을 챙기는 방향이 될 것이란 얘기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26일 경제계 인사 면담 일정이 주목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경제민주화' 정책 실현 의지를 보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박 당선인은 이날 재계 인사들과의 첫 만남에서 우선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한 데 이어 소상공인단체연합회 임원단과 티타임을 갖는다. 마지막 일정으로 대기업이 회원사인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방문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보인 행보와 차별화되는 대목이다. 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첫 경제계 면담 일정으로 대기업 오너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박 당선인이 일부 재벌개혁 방안을 수용하지 않아 경제민주화 의지가 의심받는 상황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배려하겠다는 뜻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박근혜식 경제민주화' 의지를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성장동력 견인과 일자리 창출의 역할이 큰 대기업을 존중하되 경제적 약자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갈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았다는 것. 차기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강조하는 동시에 소상공인을 챙기는 방향이 될 것이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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