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회복 가시화..中 정책 관련주 관심"

출발 증시특급 2부 - 시종일관 출발전략 코리아인베스트 김성훈 > 새해 장을 전망하기에 앞서 2012년 시장을 간단하게 보자. 2012년 주식시장을 두 단어로 설명하자면 불확실성과 뚜렷한 양극화다. 유럽의 재정위기와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감 등이 상존하고 있었다. 그리고 한 해가 끝나는 오늘까지도 재정절벽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시장의 투심을 흐리게 만든다. 그러한 경기둔화 우려감이 다시금 기업들의 실적 악화 우려감으로 이어지면서 주가도 올 한 해 지지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자동차로 대표되는 빅2의 경우 올 한 해의 시장 움직임과 상관 없이 승승장구하는 모습이었다. 주가지수는 2000포인트이지만 개인들의 체감지수가 과연 2000포인트일지 여부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2013년 주식시장은 2012년과 반대의 흐름이 연출될 가능성이 크다. 지수가 내려간다는 뜻은 아니고 지수의 양극화가 어느 정도 해소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의 발목을 잡았던 유럽의 재정위기 문제는 그리스의 신용등급 6단계 상승에서 보듯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됐다. 다만 스페인과 프랑스, 이탈리아의 GDP 추이에서 볼 수 있듯 유럽의 경기는 여전히 경기침체 국면을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본다. 유럽의 재정건전화를 위해 추가 긴축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보면 경기회복은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재정절벽 관련 정치적 이슈를 제외한다면 천문학적인 돈을 뿌린 미국의 경기회복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각종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다. 무엇보다 미국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주택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것이 민간소비로 이어지는 것만 확인한다면 미국경기에 대한 우려감은 잠시 접어도 좋다. 키 포인트는 결국 중국이다. 중국은 18기 지도부가 출범해 주가지수도 바닥권에서 강한 반등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정도 제한적으로 가져가야 한다. 중국 지도부 내에서도 당파 간 권력이양 정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그리고 과거 10년 동안 양적 투입 확대에 따른 수출과 투자 주도의 성장이었다면 향후의 성장모델은 소비 주도의 성장, 즉 양극화를 해소하는 성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생각하면 볼륨이 큰 소재나 산업주가 수혜를 입을 가능성보다는 중국 소비 관련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글로벌경기 회복이 대륙별로 차이가 있는 만큼 우리나라 역시 주가지수는 어느 정도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2012년이 전자와 자동차로 체감지수의 괴리가 높았다면 2013년에는 전자와 자동차가 쉬어가는 모습을 예상한 상태에서 경기 민감주들의 제한적 반등으로 체감지수는 올해보다 나을 속으로 예상한다. 큰 그림에서 보면 하단 1850선, 상단은 2200선 정도의 박스권 대응전략으로 대응하되 이제는 과거와 같이 무조건 사 두고 오래 들고 가는 전략보다는 대형주의 경우 2, 3개월 단위의 트레이딩을 하는 것이 수익률 측면에서는 훨씬 낫다. IBK투자증권 김규하 > 2013년 주요 이벤트에 따라 우리 증시가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살펴보자. 2012년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컸던 한 해다. 2013년은 한국, 미국, 중국, 일본의 신 정권 출범이 본격화된다. 따라서 이러한 것을 잘 참고하자. 그리고 상반기에는 CES나 MWC, CeBIT 등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들의 공통주제는 스마트 모바일기기다. 2012년에도 스마트 모바일기기 관련 업종들의 상승폭이 컸지만 2013년에는 행사 전후로 관련업종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신 정부가 들어섬에 따라 한국의 인바운드 업종이 전반적으로 부각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2분기부터는 대외 불확실성이 재조명되는 시기다. 그 이유는 남유럽 국채 만기가 4월에 피크이기 때문이다. 유로존 위기에 대한 궁극적인 해법 논의가 예상되는데 이에 따른 잡음이 어떻게 일어날 것인지도 참고하자. 하반기 이후 주목할 것은 중국 구조조정 작업이 가속화될 것인가, 독일 총선 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 남유럽 지원정책 연속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2013년 주요 이벤트로는 1월에 CES가 있다. CES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다.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관련업종을 눈여겨보자. 그리고 1월 11일부터 2월 28일까지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쇼핑, 숙박, 식음료, 문화공연 프로모션이 집중되어 있다. 또 중국 춘절이 2월 9일부터 15일까지다. 따라서 우리나라 인바운드 수혜주에 관심을 가지자. 1월 21일, 2월 25일은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과 우리나라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이 있다. 새 정부의 정책들과 정책 수혜주를 관심있게 지켜보자. 2월 24일, 25일에는 이탈리아의 조기 총선이 있기 때문에 남유럽 정책들을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MWC, CeBIT를 통해서도 스마트 모바일기기 신제품을 접할 수 있다. 따라서 부품주들을 관심 있게 지켜보자. 3월에는 EU 정상회의, 4월에는 상하이 모터쇼가 있다. 상하이 모터쇼는 아시아, 신흥국의 최대 모터쇼이기 때문에 자동차 완성업체와 부품주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자. 하반기로 가면 중국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된다. 따라서 중국 관련주는 이 시기 관련해 관심 있게 지켜보자. 7, 8월 중에는 브라질 고속철도 입찰이 있다. 사업비만 해도 350억 혜알로 우리나라 돈으로 18조 원 규모로 사업비가 증액된 만큼 관련 종목들을 7, 8월에는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 9, 10월에는 유럽 지원 문제에 가장 강력한 힘을 펼치고 있는 독일 총선이 있다. 메르켈의 3선 연임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내년 12월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연말 쇼핑 시즌이 본격화되는 시즌이다. 따라서 내년 말에는 쇼핑 관련주에 관심을 두자. 한국경제TV 핫뉴스 ㆍ3시간이나 지속된 사랑의 사슬 `훈훈` ㆍ203cm 장신녀, 162cm 단신남 커플 `눈길` ㆍ"도대체 산타는 어디에 있지?" ㆍ엄다혜 알몸 말춤 실천, 의도적 노이즈 마케팅? 알고 보니… ㆍ`여자 숀리` 오은주 섹시 식스팩 볼 절호의 기회?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