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90선 상승폭 확대…투신권 기관 '사자'

코스피지수가 1990선에서 상승폭을 소폭 늘려가고 있다.

28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07포인트(0.31%) 오른 1993.42를 기록 중이다.기관이 장중 매수 전환한 뒤 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기관은 162억원 매수 우위다. 투신권은 22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5억원, 64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차익거래를 통해 12억원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비차익거래에서 81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69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97%), 의료정밀(-0.77%), 은행(-0.79%)를 제외하고 거의 다 상승 중이다. 전기가스업(1.91%), 운수창고(1.24%), 기계(1.08%)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67% 오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우는 1.19% 상승 중이다. LG화학, 한국전력, 현대중공업도 오름세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은 모두 1~2%대 약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1개를 포함, 43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80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8900만주, 거래대금은 6000억원이다.코스닥지수도 상승폭을 소폭 키우고 있다. 전날보다 2.27포인트(0.46%) 상승한 494.35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0원(0.07%) 떨어진 1071.40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