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오르고 금값은 떨어져


국제 유가가 7일 소폭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0센트 오른 배럴당 93.19달러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3센트 내린 배럴당 110.98달러 선에서 움직였다.이날 WTI와 브렌트유의 가격 차이(스프레드)는 지난해 9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WTI 인도 지점인 오클라호마 커싱 지역과 멕시코만을 연결하는 시웨이 파이프라인 확장 공사가 12일 완공된다. 커싱에서 멕시코만의 정유설비로 보내지는 원유가 현재 하루 15만 배럴에서 40만 배럴로 늘어나면서 커싱 지역의 과잉 공급 현상이 어느 정
도 해소될 전망이다.

금값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2월물 금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60달러(0.2%) 빠진 배럴당 1,646.30달러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