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시중통화량 증가율 넉 달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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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시중통화량 증가율이 넉 달째 하락했습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11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을 보면 시중통화량을 의미하는 M2는 전년동월대비 4.4% 늘어났습니다.
한국은행은 대기업 등 법인들의 여유자금 유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증가율은 넉 달째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6% 증가한데 이어 8월 5.7%를 기록했고 11월에는 4.4%까지 내려왔습니다.
시중통화량 잔액은 11월 기준으로 1831조3천억원입니다.
M2는 협의통화인 M1(민간보유현금+은행의 요구불 예금 등)에 2년 미만의 예금·적금과 수익증권 등 시장성 상품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M2에 2년 이상의 장기금융상품에 기타 예수금등이 합쳐진 Lf(금융기관유동성은) 전년대비 7.1% 증가했고 Lf에 국채,회사채 등이 더해진 L(광의의 유동성)은 7.5% 늘어났습니다. .
한편 한국은행은 `2012년 12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통해 12월 M2증가율은 11월 4.4%보다 상승한 4% 중반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부분의 통화환수가 지속됐으나 국외부문의 통화공급이 경상수지와 외국인 증권투자 호조 등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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