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브리프] 아베총리, 동남아 순방…中 '불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취임 후 첫 해외 나들이로 오는 16일부터 4일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3개국을 방문한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과 협력을 강화,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전략이다. 남중국해를 두고 중국과 영토 분쟁 중인 이들 국가와 연대해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겠다는 것. 취임 직후부터 추진했던 미국 방문이 불가능해지면서 정치 공백이 생기자 동남아 순방으로 이를 메우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