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 80억 서울시 BIT 공사 계약

비츠로시스가 서울시와 '가로변 정류소 개선사업'의 서부권 계약을 수주했다.

비츠로시스는 17일 서울시와 KT-광인 컨소시엄이 진행하는 ‘서울시 가로변 정류소 개선사업 ' 내 BIT(버스정보안내단말기) 설치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서울시 전체 버스정류소 중 서부권에 해당하며 계약금은 총 80억 원 규모다.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이다.

서울시와 KT-광인 컨소시엄은 오는 2019년 9월 30일까지 8년 간 총 사업비 약 1400억 원을 투입해 서울시 가로변의 정류소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츠로시스는 "이번 서부권 계약 수주에 이어 향후 진행되는 입찰에도 적극 참여해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비츠로시스는 이번 계약으로 서울시 서부권에 해당되는 약 976개의 가로변 버스정류소에 일반형 및 교통약자용 BIT를 설치하게 된다. 버스 정류소에 설치되는 BIT는 센터와의 실시간 양방향통신을 통해 버스 정보를 제공하는 장치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