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61% "빚 안고 졸업"

졸업식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대학 졸업예정자 10명 중 6명은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오는 2월 대학 졸업예정자 348명을 대상으로 `현재 갚아야 할 빚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60.9%가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빚의 규모는 1인당 평균 1천56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빚을 지게 된 원인으로는 `학교 등록금`(92%,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고 `생활비`(44.8%), `주거비`(9.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빚의 종류로는 `정부 대출`(57.5%,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제1금융권 대출`(35.8%), `제2금융권 대출`(16%) 등 순으로 많이 꼽았습니다. `대부업체`로부터 돈을 빌렸다는 응답도 2.4%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했습니다. 빚을 안고 졸업하는 것이 구직활동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우울증을 겪게 됐다`는 응답이 54.7%(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자신감 결여로 눈높이를 낮추게 됐다`(33%), `아르바이트 등으로 취업준비 시간이 부족해졌다`(31.1%) 등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응답자들은 현재의 빚을 모두 갚는데 소요될 기간에 대해서 평균 4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백악관 게시판에까지 등장한 `韓 선거부정` 주장 ㆍ기구한 `北여인`…中 팔려가 `인신매매범`으로 전락 ㆍ사람 말 배우려다 욕설 배운 슈퍼컴퓨터 "헛소리" ㆍ현아 중학생 시절 VS 현재, 비교하니 달라진 건 ‘머리길이?’ ㆍ윤세아 후유증, 하와이 신혼여행 사진 공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