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4분기 부진해도 올해 전망은 밝다"…목표가↑-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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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7일 KT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올해 전망은 밝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수 연구원은 "KT의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9% 감소한 1889억원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인건비, 마케팅비 및 유형 자산 상각비 등 비용이 증가했고 부동산과 케이블 매각 이익이 영업외 항목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박 연구원은 그러나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스카이라이프를 비롯한 주요 자회사들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2013년 순이익 전망을 1226억원에서 1259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했다.
가입비의 단계적 폐지로 인한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KT가 신규 가입자에게 2만4000원의 가입비를 받고 있으며 연간 약 1100억원 수준의 가입비 매출이 발생하고 있지만 가입비가 단계적으로 폐지된다면 이익 감소 효과는 제한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종수 연구원은 "KT의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9% 감소한 1889억원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인건비, 마케팅비 및 유형 자산 상각비 등 비용이 증가했고 부동산과 케이블 매각 이익이 영업외 항목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박 연구원은 그러나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스카이라이프를 비롯한 주요 자회사들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2013년 순이익 전망을 1226억원에서 1259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했다.
가입비의 단계적 폐지로 인한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KT가 신규 가입자에게 2만4000원의 가입비를 받고 있으며 연간 약 1100억원 수준의 가입비 매출이 발생하고 있지만 가입비가 단계적으로 폐지된다면 이익 감소 효과는 제한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