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중인 대우건설 판교오피스텔 바닥붕괴
입력
수정
대형 건설사가 신축중인 오피스텔의 바닥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분당경찰서와 시공사인 대우건설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53번지 판교역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슬라브가 붕괴됐다. 이 사고로 오피스텔 4층 바닥 20% 정도가 내려 앉았다. 붕괴현장에는 부서진 시멘트 파편과 철골들이 뒤엉켰다. 사고가 나자 경찰이 출동했고, 분당구청도 사고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콘크리트 타설이 완료돼 인부들이 현장을 모두 빠져나온 상태에서 바닥이 무너져 내렸기 때문에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원인을 밝히는 중이라 명확하게 이유를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공상의 잘못 뿐만 아니라 콘크리트나 철근 건자재의 불량 가능성 등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남=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분당경찰서와 시공사인 대우건설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53번지 판교역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슬라브가 붕괴됐다. 이 사고로 오피스텔 4층 바닥 20% 정도가 내려 앉았다. 붕괴현장에는 부서진 시멘트 파편과 철골들이 뒤엉켰다. 사고가 나자 경찰이 출동했고, 분당구청도 사고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콘크리트 타설이 완료돼 인부들이 현장을 모두 빠져나온 상태에서 바닥이 무너져 내렸기 때문에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원인을 밝히는 중이라 명확하게 이유를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공상의 잘못 뿐만 아니라 콘크리트나 철근 건자재의 불량 가능성 등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남=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