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미래부` 탄생‥복수차관 체제

새 정부 조직개편의 세부안이 확정됐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복수 차관을 두고, 산학협력 기능과 우정사업본부까지 이관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성경 기자 전해주십시오. 미래창조과학부가 과학과 정보통신 뿐아니라 산학협력과 우정사업까지 담당하는 초대형 부처로 탄생합니다.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산학협력 기능과 지식경제부의 신성장동력 발굴,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융합진흥, 문화체육관광부의 디지털콘텐츠 등을 미래창조과학부에 이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식경제부 산하의 우정사업본부도 정보통신의 영역이라는 이유로 넘기기로 했습니다. 특히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즉 ICT를 각각 담당할 두명의 차관을 미래창조과학부에 두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함께 양대 거대부처로 자리매김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부활하는 해양수산부의 경우 국토해양부의 항만 해운 해양기능과 농림수산식품부의 어업 수산기능, 문화체육관광부의 해양레저스포츠 분야를 이전받게 됩니다. 또 보건복지부의 의약품 안전기능과 농수산식품부의 농수산물 안전기능은 총리실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일원화되고, 지식경제부의 중견기업 정책과 지역발전특구 기획단은 중소기업청으로 이관됩니다. 대신 지식경제부의 새 이름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외교통상부의 통상기능과 기획재정부의 FTA 국내대책 기능을 받게 됩니다. 이처럼 정부조직개편의 세부안이 확정됨에따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이번주안에 의원입법으로 발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각 인선 작업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새 정부조직에 따라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등 17개 부처 국무위원 후보자 명단이 순차적으로 발표됩니다. 이번주 후반께 초대 총리 후보자가 지명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조무제 전 대법관과 김능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청렴한 법조계 인사들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경제 정책을 총괄지휘할 경제부총리와 매머드 부처로 탄생하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 이른바 예산권과 인사권을 쥔 막강한 책임장관에 어떤 인물이 기용될지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40대 女애견인이 다리까지 절단한 이유? ㆍ"北 김정은 성형수술 사실" 中 언론 ㆍ조니 뎁, 23세 연하 엠버 허드에 `차였다` ㆍ강유미 기습키스, 방송도중 박충수에…"연기 맞아?" ㆍ곽현화 섹시철학 “천박이 나쁜 것? 진짜 문제는…”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