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항공화물시장 진출 기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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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한·이탈리아 항공회담에서 국내 화물기 운항횟수를 12회로 주 3회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경유공항 수를 4개 늘린 7개로 합의, 항공사는 다양한 노선을 자유롭게 개설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항공노선에서 경유하는 공항이 3개로 제한돼 양국 항공사는 화물기 운항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의 화물 노선이 다양해져 이탈리아는 물론 기타 유럽과 북미 등 제3국 간 항공화물시장에서의 영업활성화가 기대된다. 항공화물 수요는 여객 수요와 달리 다양한 도시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해 화물기는 화물 수요에 따라 여러 도시를 탄력적으로 운항하는 게 효과적이다.
항공회담에서는 양국 항공사와 제3국 항공사간 편명공유(Code-sharing· 실제 운항하지 않는 항공사가 운항하는 항공사 항공기 좌석의 항공권을 자사명으로 판매하는 것)도 허용키로 합의, 간접적인 노선 개설효과로 여행객들의 스케줄 조정이 쉬워지고 항공사의 영업력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박명식 국토부 항공정책국장은 “화물기 운항횟수와 경유 공항 확대로 양국간 수출입 화물 운송이 원활해질 것”이라며 “이탈리아와 제3국간 항공화물시장에서 국내 항공사의 화물운송 영업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이와 함께 경유공항 수를 4개 늘린 7개로 합의, 항공사는 다양한 노선을 자유롭게 개설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항공노선에서 경유하는 공항이 3개로 제한돼 양국 항공사는 화물기 운항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의 화물 노선이 다양해져 이탈리아는 물론 기타 유럽과 북미 등 제3국 간 항공화물시장에서의 영업활성화가 기대된다. 항공화물 수요는 여객 수요와 달리 다양한 도시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해 화물기는 화물 수요에 따라 여러 도시를 탄력적으로 운항하는 게 효과적이다.
항공회담에서는 양국 항공사와 제3국 항공사간 편명공유(Code-sharing· 실제 운항하지 않는 항공사가 운항하는 항공사 항공기 좌석의 항공권을 자사명으로 판매하는 것)도 허용키로 합의, 간접적인 노선 개설효과로 여행객들의 스케줄 조정이 쉬워지고 항공사의 영업력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박명식 국토부 항공정책국장은 “화물기 운항횟수와 경유 공항 확대로 양국간 수출입 화물 운송이 원활해질 것”이라며 “이탈리아와 제3국간 항공화물시장에서 국내 항공사의 화물운송 영업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