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재일동포 실업가 김경헌 회장, 모국 인재 양성 위해 3억원 부산대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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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김경헌장학기금’ 조성해 운영
맨몸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인고의 세월을 겪으며 ‘재일 한인상공계의 대부’로 자수성가한 일본 낙서건설공업(주) 김경헌(金慶憲·87) 회장이 모국의 인재 양성을 위해 부산대학교에 장학기금 3억 원을 기탁했다.
김 회장은 22일 부산대 총장실에서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발전기금 3억 원을 김기섭 총장에게 전달했다. 부산대는 향후 이 3억원을 ‘김경헌장학기금’으로 조성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부산대는 2001년 김 회장이 부산시와 부산대에 기탁한 성금 10억원으로 학내 평생교육원에 고품격 노인대학인 ‘경헌실버아카데미’를 설립, 지금까지 23기(84명, 1월 22일 수료)를 포함해 총 18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경헌실버아카데미는 정보화 전산교육, 문화고적 답사, 노인 건강관리 등 실제 노인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시민에게 한 학기 동안 무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료생들은 교육과정을 마친 뒤에도 봉사조직을 결성해 활발한 대 시민 봉사활동과 환경보호 활동, 종합예술단 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
김 회장은 2001년 경헌실버아카데미 운영비 1억원을 부산대에 출연한 데 이어 2007년에 5억원, 2008년에는 3억원을 기부하는 등 이번에 기탁한 3억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8억6260만원의 발전기금을 부산대에 기부했다.
부산대는 자수성가한 재일 한인상공인으로서 고향 부산과 모국의 산업 발전 및 교육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봉사한 점 등을 높이 평가해 2004년 7월 김 회장에게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열린 경헌실버아카데미 수료식에서는 23기(회장 이홍우) 일동이 부산대 사회복지학과(노인복지전공) 장학금 지원을 위해 50만 원 출연했다. 김 회장이 경헌실버아카데미의 영속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경헌복지재단(이사장 이정우 동아지질 회장)에서도 150만원을 장학금으로 출연하는 등 인재 양성을 위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맨몸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인고의 세월을 겪으며 ‘재일 한인상공계의 대부’로 자수성가한 일본 낙서건설공업(주) 김경헌(金慶憲·87) 회장이 모국의 인재 양성을 위해 부산대학교에 장학기금 3억 원을 기탁했다.
김 회장은 22일 부산대 총장실에서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발전기금 3억 원을 김기섭 총장에게 전달했다. 부산대는 향후 이 3억원을 ‘김경헌장학기금’으로 조성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부산대는 2001년 김 회장이 부산시와 부산대에 기탁한 성금 10억원으로 학내 평생교육원에 고품격 노인대학인 ‘경헌실버아카데미’를 설립, 지금까지 23기(84명, 1월 22일 수료)를 포함해 총 18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경헌실버아카데미는 정보화 전산교육, 문화고적 답사, 노인 건강관리 등 실제 노인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시민에게 한 학기 동안 무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료생들은 교육과정을 마친 뒤에도 봉사조직을 결성해 활발한 대 시민 봉사활동과 환경보호 활동, 종합예술단 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
김 회장은 2001년 경헌실버아카데미 운영비 1억원을 부산대에 출연한 데 이어 2007년에 5억원, 2008년에는 3억원을 기부하는 등 이번에 기탁한 3억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8억6260만원의 발전기금을 부산대에 기부했다.
부산대는 자수성가한 재일 한인상공인으로서 고향 부산과 모국의 산업 발전 및 교육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봉사한 점 등을 높이 평가해 2004년 7월 김 회장에게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열린 경헌실버아카데미 수료식에서는 23기(회장 이홍우) 일동이 부산대 사회복지학과(노인복지전공) 장학금 지원을 위해 50만 원 출연했다. 김 회장이 경헌실버아카데미의 영속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경헌복지재단(이사장 이정우 동아지질 회장)에서도 150만원을 장학금으로 출연하는 등 인재 양성을 위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