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마저 한국 증시 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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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을 제외한 미국이나 유럽, 아시아 증시가 상승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데요.
펀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어예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 하락에는 직격탄을 받더니, 정작 가파른 상승 움직임에는 영향을 받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글로벌 자금은 위험 자산으로 옮겨가면서 외국인들의 자금이 일본이나 동남아로 집중되는 상황,
하지만 원화 강세를 비롯해 환율 영향이 커지면서 한국 시장이 안전자산으로 인식돼 외국인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1개월 간 국내펀드(주식형:-3.23%, 혼합형:-0.87%)는 외국인이 손을 떼면서 잇따른 하락세를 보인 반면, 해외펀드(주식형:4.51%, 혼합형:4.34%)는 모두 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채권시장으로 쏠렸던 자금이 주식과 펀드로 대거 이동하면서 최근 한 달간 북미 펀드 수익률이 6.25%에 달했고, 유럽도 5%에 가까운 수익률을 나타냈습니다.
이밖에 중국과 인도, 브릭스 등 4%를 웃도는 아시아 이머징국가펀드의 수익률이 눈에 띕니다.
"첫번째는 이들 동남아 지역이 내수를 바탕으로 견조하게 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최근 환율과 관련해 각국 입장이 크게 엇갈리면서 한국입장에서는 수출주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는 영향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수익률이 좋은 해외주식형펀드의 경우 매매차익에 과세가 적용된 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국내 증시전문가들은 한국 시장의 투자매력이 회복되지 않는 한 당분간은 해외 주식이나 펀드 수익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
어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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