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구조적인 변화 시작"…목표가↑-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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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9일 삼성물산에 대해 "구조적인 변화가 시작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 증권사 조동필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6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50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사우디 쿠라야 발전 등 해외 대형공사 매출 본격화와 그룹사 공사 매출이 전분기 대비 회복돼 기대 이상의 매출성장을 시현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조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목표주가 변경은 올해 이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에 근거한다"며 "당초 예상보다 매출 성장이 가파르고, 판관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올해 삼성물산은 신규수주 목표를 전년대비 21.1% 증가한 16조6000억원으로 제시하고,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1% 늘어난 29조9000억원으로 계획했다.
조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20억달러 '사우디 라빅II' 발전, 14억달러 호주 Mining 공사, 10억달러 호주 항만 공사 등 수주가 기대되는 안건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그는 또 "해외 대형공사 매출 본격화와 기성인식 빠른 그룹사 물량 기반으로 매출액 목표 역시 무리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조동필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6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50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사우디 쿠라야 발전 등 해외 대형공사 매출 본격화와 그룹사 공사 매출이 전분기 대비 회복돼 기대 이상의 매출성장을 시현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조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목표주가 변경은 올해 이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에 근거한다"며 "당초 예상보다 매출 성장이 가파르고, 판관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올해 삼성물산은 신규수주 목표를 전년대비 21.1% 증가한 16조6000억원으로 제시하고,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1% 늘어난 29조9000억원으로 계획했다.
조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20억달러 '사우디 라빅II' 발전, 14억달러 호주 Mining 공사, 10억달러 호주 항만 공사 등 수주가 기대되는 안건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그는 또 "해외 대형공사 매출 본격화와 기성인식 빠른 그룹사 물량 기반으로 매출액 목표 역시 무리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