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카드 1건당 결제액 대폭 감소…경기불황 반영

경기 불황 영향으로 작년 카드결제 1건당 사용액이 크게 줄었다.

11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12년 카드승인실적’ 자료에 따르면 작년 카드 사용 1건당 평균 결제액은 5만6075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1년(6만1240원) 대비 8.5% 줄어든 것이다. 카드사용액 증가세도 둔화됐다. 전체 카드사용액은 약 520조9000억원으로 2011년 대비 13.5%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는 2011년 증가율보다 4.3%포인트 낮은 것이다.

신용카드 사용 비중은 줄어든 반면 체크카드 비중은 커졌다. 작년 체크카드 사용액은 2011년 대비 19.6% 증가한 약 82조1810억원으로 나타났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