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미국 국적 장관 김종훈, 경력 알수록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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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국내 첫 미국 국적을 가진 장관이 될 전망이다.
김 내정자는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학교 2학년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뒤 미국 국적을 취득했다.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전자공학과 기술경영학을 전공하고 미국 해군 장교로 7년간 근무했다. 그는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유리시스템즈를 설립하면서 기업 경영에 뛰어들었다. 1998년 세계 최고의 통신장비업체인 로슨트레크놀로지스에 유리시스템즈를 10억달러에 매각하면서 포브스 선정 미국 400대 부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김 후보의 재산은 5억600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7800억원)으로 평가됐다.
2005년 김 후보자는 벨 연구소 최연소 사장으로 영입됐다. 지난해 7월부터는 알카텔 루슨트 최고전략책임자 직을 겸임해 회사 전략 부문을 총괄해왔다. 세계적인 통신장비회사인 알카텔 루슨트 산하 연구기관인 벨 연구소는 노벨상 수상자를 13명을 배출한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연구소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는 서울대 졸업식 연사로 초청돼 영어로 축사를 진행하기도 했다.당시 그는 "서울대 졸업장과 지금까지 쌓아온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 이라며 "미래의 성공 여부는 앞으로 새로운 지식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다는 게 냉정한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김 내정자는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학교 2학년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뒤 미국 국적을 취득했다.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전자공학과 기술경영학을 전공하고 미국 해군 장교로 7년간 근무했다. 그는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유리시스템즈를 설립하면서 기업 경영에 뛰어들었다. 1998년 세계 최고의 통신장비업체인 로슨트레크놀로지스에 유리시스템즈를 10억달러에 매각하면서 포브스 선정 미국 400대 부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김 후보의 재산은 5억600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7800억원)으로 평가됐다.
2005년 김 후보자는 벨 연구소 최연소 사장으로 영입됐다. 지난해 7월부터는 알카텔 루슨트 최고전략책임자 직을 겸임해 회사 전략 부문을 총괄해왔다. 세계적인 통신장비회사인 알카텔 루슨트 산하 연구기관인 벨 연구소는 노벨상 수상자를 13명을 배출한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연구소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는 서울대 졸업식 연사로 초청돼 영어로 축사를 진행하기도 했다.당시 그는 "서울대 졸업장과 지금까지 쌓아온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 이라며 "미래의 성공 여부는 앞으로 새로운 지식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다는 게 냉정한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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