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서울역 아울렛' 기대 이상"-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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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9일 롯데쇼핑에 대해 "신규 출점한 도심형 아울렛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7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손윤경 연구원은 "최근 백화점 업체들의 기존점 성장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롯데쇼핑은 아울렛의 실적이 예상을 초과하고 있어 경쟁사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지난달 18일 오픈한 서울역 아울렛의 월 매출은 100억원 이상으로 회사 측이 목표로 제시한 연간 1000억원 매출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2012년 12월 오픈한 청주 도심형 아울렛도 오픈한 이후 1개월째부터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손 연구원은 "아울렛은 이월 상품을 판매하는 만큼 매출총이익률이 백화점보다 낮지만 고정비라고 할 수 있는 감가상각비와 프로모션 비용 부담이 현저히 낮아 투자효율이 높다"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현재 시가총액은 신규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아울렛 사업의 가치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2015년까지 3조원의 취급고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1조5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평가해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이 증권사 손윤경 연구원은 "최근 백화점 업체들의 기존점 성장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롯데쇼핑은 아울렛의 실적이 예상을 초과하고 있어 경쟁사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지난달 18일 오픈한 서울역 아울렛의 월 매출은 100억원 이상으로 회사 측이 목표로 제시한 연간 1000억원 매출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2012년 12월 오픈한 청주 도심형 아울렛도 오픈한 이후 1개월째부터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손 연구원은 "아울렛은 이월 상품을 판매하는 만큼 매출총이익률이 백화점보다 낮지만 고정비라고 할 수 있는 감가상각비와 프로모션 비용 부담이 현저히 낮아 투자효율이 높다"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현재 시가총액은 신규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아울렛 사업의 가치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2015년까지 3조원의 취급고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1조5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평가해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