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증시 조정에 수익률 '주춤'…현대證 정현철 4위 올라

국내 증시가 숨고르기 흐름을 나타낸 21일 '2013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둔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참가자들은 적극적으로 매매에 나서 수익률 개선에 힘을 쏟아 순위를 끌어올렸다.

정현철 현대증권 차장은 이날 0.54%포인트의 추가 수익을 내 총 누적수익률을 3%대(3.51%)로 끌어올렸다. 이에 전날 9위에서 5위로 순위가 상승한 데 이어 이날은 4위로 올라섰다.보유 중이던 크루셜텍(11.17%)과 사람인에이치알(3.82%)을 전량 매도해 140만원 가량의 이익을 확정한 덕이다. 이와 함께 엔텔스(-4.05%)와 켐트로닉스(2.25%)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

정 차장은 "기술적 분석과 수급 추이를 바탕으로 단기 매매 전략을 취해 크루셜텍과 사람인에이치알의 차익실현을 결정했다"며 "엔텔스는 정보통신기술(ICT) 관련주인 동시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긍정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상위권인 1~3위권 참가자들은 상대적으로 선전하며 순위를 지켜냈다.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지훈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지점 과장은 아바코(4.73%)를 전량 매도해 60만원 가량의 확정 이익을 얻었다. 다만 멜파스(-0.96%)와 와이엠씨(-2.36%)를 신규 매수했고 한화케미칼(-1.82%)을 추가로 사들이면서 수익률이 0.16%포인트 하락, 누적수익률은 6.85%로 다소 밀렸다.

2위와 3위인 김영철 우리투자증권 창원WMC 부장과 조윤진 동양증권 W프레스티지 테헤란센터 차장의 누적 수익률은 전날 대비 각각 0.58%포인트, 0.01%포인트 하락했다.

2013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한경 스타워즈] 중계방송 및 실시간 매매내역 보러가기

http://starwars.hankyung.com/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