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브리프] 서울 중구, 호텔 취업 희망 주민 집중 모집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다음달까지 관내 호텔 취업을 원하는 구민들을 집중 모집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아 중구에 속속 들어서는 관광호텔의 채용 조건에 맞는 구직자들을 미리 확보해 적시에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호텔 업종에 구민들을 위한 대규모 일자리를 마련하는 것은 중구가 유일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지난해 명동 나인트리, 더그랜드, 렉스호텔, 뉴서울호텔, 클릭호텔 등에 90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데 이어 올해 새로 문을 여는 관광호텔 8개소에 500명 이상의 일자리가 필요할 전망이다.

모집 분야는 △객실관리(룸메이드, 세탁원) △고객관리(프론트·예약, 세일즈) △호텔 서비스(도어맨, 벨맨) △식음료(조리, 서빙) △시설관리(전기, 기전, 설비, 경비, 청소 등) △사무(인사, 총무, 회계, 구매) 등이다.

신청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중구일자리플러스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201006040@junggu.sepul.kr)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는 중구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중구에 거주하는 여성 또는 남성들을 대상으로 중구여성플라자에 주1회 2개월 과정의 호텔 객실관리사 과정도 운영한다. 이력서 제출 구직자 및 호텔 객실관리사 과정 수료생들은 중구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특별관리해 중구와 일자리 창출 협약을 맺은 호텔에 우선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