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학원 신임 이사장에 손병두 씨…숙명여중·고 법인 분리

학교법인 숙명학원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손병두 삼성꿈장학재단 이사장(72·사진)을 28일 임기를 마치는 이용태 이사장 후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서강대 총장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KBS 이사장 등을 지낸 손 이사장은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 이돈희 전 교육부 장관,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새로 선임된 이사진과 함께 내달 임기를 시작한다. 이사회는 또 숙명여자중·고등학교를 운영할 독립 법인인 명신여학원을 분리·신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숙명학원은 숙명여대만 운영하는 법인이 된다. 신설되는 명신여학원은 숙명여고를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키로 하고 관련 기금 조성에 나섰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