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유행 헤어 드라마에 다~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어느 덧 3월이 다가왔다. 추위도 한풀 꺾이면서 봄이 올 준비가 시작된 듯하다. 벌써부터 의류 매장에는 칙칙했던 겨울옷은 온데간데없고 화사한 봄 컬러 의상들이 주를 이루니 괜스레 마음까지 설렌다. 이렇듯 계절과 함께 스타일이 바뀌면 여자들은 또 한 가지 바꾸고 싶은 것이 있으니 바로 헤어스타일. 헤어스타일은 얼굴 이미지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헤어스타일 하나로 미녀도, 또 추녀도 될 수 있다. 때문에 무조건 유행하는 스타일을 따라갈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어울리는 헤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올봄 헤어 변신을 꾀하고 있다면 드라마 속 여배우들을 눈여겨보자. 언제나 한 발 앞서는 그들에게서 힌트를 얻는다면 적어도 트렌드에 뒤처진다는 소리는 면할 수 있을 것이다. ▲ 봄의 여신이 되고 싶니? 긴 헤어가 지겹지만 자를 자신이 없는 이들은 SBS ‘야왕’의 수애와 KBS ‘광고천재 이태백’ 한채영의 스타일에 주목해 볼 것. 극중 이들은 긴 헤어에 큰 변화 없이 굵은 웨이브로 우아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특히 한쪽으로 넘겨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더욱 부각했다. 이처럼 긴 헤어는 웨이브만으로 색다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봄날 어울리는 화사한 원피스를 매치하면 ‘여신강림’이라는 호칭을 듣는 것은 시간문제. ▲ 완전 유행 시스루 뱅 이번 시즌 가장 유행인 헤어 중 하나는 다름 아닌 시스루 뱅. 시스루 뱅은 이마가 슬쩍 보이는 앞머리를 일컫는 말이다.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송혜교와 MBC ‘백년의 유산’ 유진처럼 부드럽게 떨어지는 롱 웨이브에 시스루 뱅 앞머리를 하면 청순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반면 좀 더 발랄한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는 MBC ‘오자룡이 간다’의 오연서처럼 머리를 높이 묶는 ‘당고머리’를 하면 좋겠다. 이때 귀 옆 애교머리를 살짝 빼주면 얼굴도 갸름해 보이면서 한결 어려보이는 동안효과를 볼 수 있다. ▲ 러블리 단발머리 과감하게 헤어변신을 하고 싶다면 긴 머리를 싹둑 잘라 단발머리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MBC ‘7급 공무원’의 최강희와 KBS ‘내 딸 서영이’의 박정아처럼 커트단발을 하면 살짝 보이시하면서 미소년 같은 이미지를 연출해 준다. 이때 앞머리가 있으면 좀 더 귀엽고 어려 보일 수 있다. 반대로 앞머리 없이 연출하면 시크하면서 도도한 분위기가 완성된다. 이미 단발머리를 소유하고 있는 이들은 펌으로 러블리하게 변신해보자. KBS ‘내 딸 서영이’의 이보영 같은 C컬 헤어스타일은 가볍고 경쾌한 이미지를 자아낸다. 러블리한 매력을 물씬 발산하고 싶다면 MBC ‘백년의 유산’의 윤아정 헤어스타일이 해답. 너무 굵지 않은 내추럴한 느낌의 바디펌 헤어스타일은 사랑스러우면서 로맨틱한 매력을 뽐내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윤아정처럼 앞머리를 시스루 뱅 스타일로 가볍게 내려주면 웨이브가 주는 무거운 느낌을 한층 가볍게 바꿔줘 더욱 세련돼 보일 수 있다. (사진=각 방송 캡처) jiyou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호두 안에 시멘트가…" 中, 가짜 호두로 `시끌` ㆍ182cm 초대형 대구 낚은 30대男 ㆍ70대男에게 차인 20대女 `대성통곡` ㆍ박은지, 코트 벗고 블랙원피스 지퍼까지…`깜짝` ㆍ이혜정 44kg 감량, 밥 12인분 먹고 100kg 넘었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