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조기집행" 비상점검 나선다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예산 조기 집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예산 조기 집행 점검을 위한 비상점검 체계도 가동한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예산 집행 실적은 27조1000억원으로 목표치(25조1000억원)를 초과 달성했다. 2월 실적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목표치(50조원)를 넘어섰을 것으로 보인다고 재정부는 밝혔다.정부는 경기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중 289조1000억원의 재정사업 예산 중 60%(173조6000억원)를 집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재정부는 또 3월 한 달간 정책조정관리관(차관보)이 주재하고 각 부처 기조실장이 참석하는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해 예산 조기 집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