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19만9000원 7인치 태블릿PC

롯데마트는 PC전문업체 에이서(acer)와 손잡고 전국 91개 매장에서 7인치 태블릿 PC '아이코니아 B1'을 단독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아이코니아 B1'의 판매가격은 19만9000원으로 비슷한 성능인 '넥서스7'과 '아이패드 미니’에 비해 30~50% 가량 저렴하다. 이 제품은 최신 안드로이드 4.1(젤리빈) 운영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WiFi 전용 모델이다. 미니 SD 카드 슬롯을 통해 저장장치를 확장하고 기본 8GB 내장 저장장치에 최대 32GB를 추가할 수 있다.

준비 물량은 1000대이며 잠실점, 서울역점 등 전국 91개 매장과 온라인몰인 롯데마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롯데마트는 단독 출시 기념으로 전용 케이스와 32GB 저장장치를 증정한다. 에이서 고객지원센터(1644-6993)에서 1년간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ITW(International Travelers Warranty) 서비스를 통해 해외 50여 개국에 위치한 에이서 고객지원센터를 통해서도 사후서비스(AS)를 받을 수 있다.

김보현 롯데마트 정보통신가전팀장은 "기존 넥서스 7을 단독 출시해본 결과 저가형 태블릿 PC 시장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부담 없는 가격의 아이코니아 B1 출시로 국내에도 저가형 태블릿 PC 사용이 대중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