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리스크, 관건은 미국 경제 회복"-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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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2일 글로벌 불안 요인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미국 소비경기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상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제가 2013년 1월에도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했지만 지난해 말 주요국 경기선행지수가 동반 상승했던 양상과 달리 국가별로 엇갈렸다"고 전했다.유로존의 경우 독일을 중심으로 견조한 회복세가 확대됐고 일본도 회복세를 이어갔지만, 미국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진행된 회복세가 1월 들어 멈췄고, 중국은 재차 소폭이지만 침체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1분기 후반 국내외에는 미국과 유로존의 재정문제, 2차 엔저 가능성, 중국경제의 회복세 둔화 및 북한 문제 등 역풍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관건은 미국 경제라고 봤다.이 애널리스트는 "중국 회복세 둔화 및 2차 엔저 가능성이 단기적으로 우리 경제에 부정적 충격을 줄 수 있지만, 미국경제 회복세가 확대되면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이를 압도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용 호조라는 원군이 생긴 미국 소비경기가 재정관련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2분기에 재차 견조한 회복세를 재개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이상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제가 2013년 1월에도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했지만 지난해 말 주요국 경기선행지수가 동반 상승했던 양상과 달리 국가별로 엇갈렸다"고 전했다.유로존의 경우 독일을 중심으로 견조한 회복세가 확대됐고 일본도 회복세를 이어갔지만, 미국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진행된 회복세가 1월 들어 멈췄고, 중국은 재차 소폭이지만 침체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1분기 후반 국내외에는 미국과 유로존의 재정문제, 2차 엔저 가능성, 중국경제의 회복세 둔화 및 북한 문제 등 역풍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관건은 미국 경제라고 봤다.이 애널리스트는 "중국 회복세 둔화 및 2차 엔저 가능성이 단기적으로 우리 경제에 부정적 충격을 줄 수 있지만, 미국경제 회복세가 확대되면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이를 압도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용 호조라는 원군이 생긴 미국 소비경기가 재정관련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2분기에 재차 견조한 회복세를 재개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