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해양신도시 '스마트 아일랜드'로 개발

마산만을 메워 조성하는 63만㎡의 인공섬인 마산해양신도시가 범죄와 장애가 없는 ‘스마트 아일랜드’로 개발된다.

경남 창원시는 13일 이런 내용의 해양신도시 개발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개발계획 변경안은 당초 공동주택 위주의 개발계획에서 마산만 워터프론트와 연계한 해양문화 여가공간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크게 업무복합지구, 연구개발(R&D)지구, 해양문화 관광지구와 국제 컨벤션이 들어설 특별계획구역을 도입한다. 업무복합지구에는 주로 기업·금융센터·의료시설·신문방송시설 등이 들어선다. R&D지구에는 대학·기업연구소 등이 입주한다. 해양문화 관광지구에는 공연장·박물관·워터프론트·해양 스포츠센터 등이 지어진다. 특별계획구역은 국제 규모의 다기능 컨벤션타운으로 조성된다.

창원시는 세부 개발계획에 여가·휴식기능과 회의·전시산업을 고려한 해양문화교류도시 개념을 담았다.

창원=강종효 기자 zip9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