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제주도에 테마파크 '더 오름 랜드마크' 건립

이랜드가 제주도에 신개념 테마도시를 만들기로 했다.

이랜드그룹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애월 도유지 사업자 공개입찰에서 이랜드파크가 제안한 ‘더 오름 랜드마크 복합타운’(조감도)이 선정됐다고 20일 발표했다. 면적은 100만㎡(30만평)다. 이랜드의 레저·외식 사업 계열사인 이랜드파크는 지난해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제주도가 공모한 개발사업 아이디어에 응모해 우수 아이디어로 뽑히기도 했다.이랜드는 ‘더 오름 랜드마크 복합타운’ 개발사업을 통해 그동안 전사적으로 준비해온 테마도시를 처음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랜드의 테마도시는 놀거리와 즐길거리, 외식사업, 교육사업, 해외 유명인·영화 관련 소장품을 활용한 박물관 등이 결합한 복합 관광문화 공간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이번 개발사업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는 2017년까지 복합엔터테인먼트 공원과 K팝 공연장, 100인 한류스타 스트리트 등으로 구성된 K팝타운을 선보인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