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정시 퇴근 안했다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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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수 한국야쿠르트 사장이 매주 수요일 전 직원의 퇴근시간을 직접 챙기기로 했다. 전 직원 연차휴가 100% 사용, 주 1회 정시퇴근을 목표로 하는 한국야쿠르트 '눈치문화 근절운동'의 일환이다.
27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김 대표는 매주 수요일 직원들이 가족들과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퇴근시간을 점검한다. 각 부서의 퇴근율을 매주 보고받으며, 연장근무하는 직원은 미리 사유서를 제출토록 했다. 사업부별 연말평가에도 퇴근실적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 이 회사는 휴가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하계휴가철에만 운영하던 휴양소를 봄, 가을철까지 확대 운영키로 했다. 상, 하반기 2회에 걸쳐 휴가비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모든 신청자가 콘도와 휴양소를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주변 관광지 안내서비스도 제공한다.
최봉근 한국야쿠르트 인사부문장 이사는 "작게나마 남아있는 눈치문화를 없애 직원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직원이 행복한 회사가 생산성이 높은 회사'라는 기본철학을 갖고 직원의 행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27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김 대표는 매주 수요일 직원들이 가족들과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퇴근시간을 점검한다. 각 부서의 퇴근율을 매주 보고받으며, 연장근무하는 직원은 미리 사유서를 제출토록 했다. 사업부별 연말평가에도 퇴근실적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 이 회사는 휴가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하계휴가철에만 운영하던 휴양소를 봄, 가을철까지 확대 운영키로 했다. 상, 하반기 2회에 걸쳐 휴가비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모든 신청자가 콘도와 휴양소를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주변 관광지 안내서비스도 제공한다.
최봉근 한국야쿠르트 인사부문장 이사는 "작게나마 남아있는 눈치문화를 없애 직원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직원이 행복한 회사가 생산성이 높은 회사'라는 기본철학을 갖고 직원의 행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