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나흘째 상승…배럴당 107.07달러

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84달러 오른 배럴당 107.07달러를 기록했다.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65달러(0.7%) 뛴 배럴당 97.2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24달러(0.22%) 상승한 배럴당 109.24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지표의 호전으로 올랐다. 지난주 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6000건 증가한 35만7000건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34만건)보다 높은 수준이다.

변동성을 줄인 4주 이동평균 건수도 34만3000건으로 전주(34만750건)보다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미 국내총생산(GDP)은 0.4% 성장한 것으로 확정됐다. 지난 1월 말의 잠정치(-0.1%)와 2월 말 수정치(0.1%)보다 높은 것이다.국제 금 가격은 하락했다. 금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1.50달러(0.7%) 내린 온스당 1595.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