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아빠 어디가' 섭외 거절한 이유가

방송인 탁재훈이 ‘아빠 어디가’ 섭외 거절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엠넷 ‘비틀즈코드2’에 형돈이와 대준이의 정형돈과 데프콘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탁재훈 같은 기러기 아빠가 내 롤모델이다. 기러기 아빠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며 MC 탁재훈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탁재훈은 “기러기 아빠가 되려면 기본적인 작업이 필요하다. 아내가 아이들과 공부를 하러 다녀오겠다고 했을 때 덥석 물면 안 된다”며 “좀 뜸을 들인 뒤 받아들이는 척 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탁재훈은 “사실 나에게 MBC ‘아빠 어디가’ 출연 제의가 들어왔었는데 거절했다”며 ＂내가 출연하면 ‘아빠 어디가’가 아니라 ‘아빠 언제와?’가 되어야 한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탁재훈 ‘아빠 어디가’ 섭외 거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탁재훈이 ‘아빠 어디가’ 나왔어도 재미있었을 것 같다” “탁재훈 입담은 최고인 듯” “탁재훈 ‘아빠 어디가’가 아니라 ‘아빠 언제와’라는 말 보고 방송 보고 빵 터졌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