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노조 "금리인하 압박의 종착점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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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노조가 청와대의 금리인하 압박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조태진 한국은행 노조위원장은 "경제부총리와 여당 원내대표에 이어 청와대 경제수석까지 금리인하에 대해 노골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이제 압박의 종착점까지 온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이로 인해 "한은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모두 훼손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행 금통위원들의 독립성을 지켜주지 않으면 현 경기판단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정부와 한국은행이 경기를 보는 시각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2.3%로 대폭 낮췄지만 한은의 시각은 그리 비관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글로벌 IB들의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의 평균치는 2.95%입니다.
한편 전일 조원동 경제수석의 금리인하 발언과 관련해 한국은행 관계자는 "어차피 오는 4월 11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답을 내릴 것이다. 그때까지는 코멘트 하는 것은 무의미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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