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주식 고충 처리반 Q&A] iMBC 손절매 타이밍 놓쳤는데

콘텐츠주 유망 … 손절가 5500원 적당
Q iMBC의 손절매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이 종목을 계속 보유하고 있을지, 아니면 손해를 많이 보더라도 팔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A iMBC는 MBC의 콘텐츠 자회사로 MBC 시청률에 따라 주가 추이가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특히 ‘무한도전’ ‘나는 가수다’와 같은 주력 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이 좋을 때 주가가 탄력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작년에는 정치인 테마주에 편입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iMBC는 실적을 기반으로 한 주가 움직임이 아니었기 때문에 주가를 예측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주가가 바닥을 친 지금은 회사 실적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작년에는 MBC 파업 영향으로 내수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올해는 이에 대한 기저 효과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상적인 콘텐츠 유입이 가능해지고, 종편채널의 시청률 분산효과가 지금 수준으로 이어진다면 1분기 또는 2분기에 전년 대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MBC가 갑자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거나, 또는 다시 정치인 테마주로 엮여 iMBC의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미디어 콘텐츠업종이 유망하기 때문에 1차 목표가를 단기로 6000원 정도 보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손절 마지노선은 5500원이 적절합니다.

이희진 <와우넷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