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포츠마케팅 독립법인 출범한 까닭은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야구단 주축... 기존 스폰서십과 구단 운영 등 총괄
스포츠마케팅 사업 본격 진출... '스포츠산업' 창의적인 변화 주도 예고
자료= kt스포츠단 제공
통신기업 KT가 최근 스포츠전문 독립법인을 출범했다. 지난 1월 수원을 연고로한 프로야구 '제10구단'이 승인된 3개월이 채 넘지 않은 시점의 일이다.

KT스포츠는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야구단을 중심으로 그동안 전개해온 프로농구와 프로골프, e-스포츠, 사격, 하키 등 스포츠 사업을 총괄하게 될 전문 회사로 초대 사장은 경영지원실장과 스포츠단장 역임한 권사일 전무가 맡았다. 권 전무는 KT의 프로야구단 창단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기존 스포츠단장직을 수행하던 주영범 단장은 프로야구단으로 자리를 옮겨 단장직을 맡는다. 이권도 스포츠단 부단장은 마케팅, 홍보, 경영 등을 담당하는 경영지원본부장에 임명했다.

통신기업 KT가 스포츠전문 독립법인을 출범하므로써 스포츠마케팅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게 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진다. KT스포츠는 융복합 창조 경영을 강조하는 KT의 스포츠커뮤니케이션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KT는 프로야구 제10구단 승인 이후 스카우트 및 구단운영, 마케팅 등을 통해 선진화된 '프로스포츠산업'의 창의적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바 있다.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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