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모터쇼'가 11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총 관람객수 105만 명을 기록했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서울모터쇼가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2013 서울모터쇼'가 7일 폐막했다. 누적 관람객은 역대 최대인 105만명을 기록했다. (사진/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 제공)'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With nature, for the people)를 주제로 열린 이번 모터쇼 마지막 날(7일)에는 18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조직위 측은 "주말 우천과 강풍 등으로 당초 예상한 관람객 수에 못 미쳤지만 역대 최대 관람 기록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이번 모터쇼는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과 14개국 384개 업체 참여로 전시 면적과 참가 업체 수에서 최대 규모였다. 애프터마켓 특별관(오토모티브위크)도 마련해 용품과 정비기기까지 전시 범위를 넓혔다.
이달 6일과 7일에는 수입차 채용박람회가 열렸다. 39개 공식딜러사가 참여하고 2000여 명이 지원했다.
'2013 서울모터쇼'가 7일 폐막했다. 마지막날 모터쇼 현장인 일산 킨텍스를 찾은 사람들의 모습.(사진/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 제공)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9종을 비롯해 45대의 신차가 공개됐다.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등 36대의 친환경 자동차와 미래형 자동차인 콘셉트카 15대가 전시됐다. 조직위 측은 이번 모터쇼의 경제 파급 효과가 고용 생산 관광 운송 등에서 약 1조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서울모터쇼가 100만 관람객 시대의 정착을 알린 만큼 앞으로 월드 프리미어급 신차와 콘셉트카가 많이 출품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동차업계 CEO들이 한 데 모이는 국제적 포럼 개최, 관람객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2015 서울모터쇼가 세계 4대 모터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