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CI 글로벌 브랜드 1위] 신한카드, 고객 패턴 예측 '빅 데이터' 활용…카드 신상품 줄줄이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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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부문올해 글로벌브랜드역량지수(GBCI) 신용카드 부문에서 1위 인증을 받은 신한카드(대표 이재우)는 고객 수 2200만명으로 국내 신용카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특히 고객들의 카드 이용 기록을 바탕으로 한 빅데이터(Big data) 분석력에서 업계 최고로 평가받는다.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소비시장의 과거와 현재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수요가 증가할 업종도 예상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빅데이터 분석은 곧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 개발로 연결된다. 신한카드는 회원 수가 100만명이 넘는 대표적인 밀리언셀러 카드인 ‘러브카드’와 고급 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래티넘 샵(#) 시리즈’ 등 인기 상품을 연이어 선보였다.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많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하이 포인트 카드’와 전국 어느 주유소에서든 결제할 때 ℓ당 100원씩 적립되는 ‘RPM카드 플래티넘 샵(#)’도 카드시장의 판도를 바꾼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포인트에 이자가 붙는 ‘S-more 카드’, 모든 가맹점에서 캐시백 또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심플카드’도 히트 상품이다.
지난달 출시된 ‘큐브(Cube) 카드’ 역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신상품이다. ‘큐브’는 생활밀접업종 9개 중 5개를 골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대상업종은 할인점 학원 음식점 통신 홈쇼핑 온라인쇼핑몰 병원 약국 백화점 등이다. 이 중 선택한 업종에서 사용할 경우 결제액의 5%를 할인해 준다. 또 1년에 3회까지 업종 변경이 가능하다. 추가 비용을 내면 할인업종을 2개 추가해 총 7개로 늘릴 수도 있다.
신한카드는 스마트 시대에 맞춘 신개념 서비스도 발빠르게 내놓고 있다. 지난해 업계 처음으로 전자지갑 서비스인 ‘신한 스마트 월렛(Smart Wallet)’을 내놨다. 이 카드서비스는 카드회원과 가맹점 관련 빅데이터를 토대로 회원들의 연령과 성별, 직업과 카드 사용액, 자주 가는 장소 등을 분석해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