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들의 숨결 느껴보고 만져보고…12~16일 고미술 종합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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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품 수집상 단체인 고우회가 희귀 고미술품을 전시하는 제7회 고미술 종합대전을 연다.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관훈동 백악미술관에서 열리는 이 전시회는 고우회 회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골동품 수만점 가운데 1300여점을 골라 보여준다. 도자기, 고서화, 고가구, 민속품, 민화 등 종류도 다양하며 값도 천차만별이다. 100만원대 저가 민예품부터 수천만원대 도자기도 선보인다. 조상들의 숨결과 손때가 묻은 고미술 인테리어 소품을 싸게 살 수도 있다. 고우회 이름의 보증서도 발행해 준다. 김경수 고우회장은 “현대미술 작품은 작가의 ‘이름값’ 때문에 비싸지만 조상들이 사용했던 고미술품들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다”고 말했다. (02)734-4205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