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우려보다 기대가 큰 시점-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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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0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실적 부진 우려보다는 개선 기회가 큰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TV 패널 재고는 정상 수준"이라며 "4월 현재 중국 세트업체의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재고는 평균 6주를 기록해 지난 1월(12주) 대비 절반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말했다.그는 "이는 춘절 가격 마케팅과 에너지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TV가 잘 팔렸기 때문"이라며 "2분기 현재 중국 로컬 TV 세트업체들은 노동절 (5월1일) 수요에 대비하고, 에너지 보조금 정책 종료 (5월31일)를 앞두고 TV 가격 인하 마케팅을 위해 패널 주문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출하량, 패널가격, 수급 및 가동률은 1분기에 바닥을 찍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애플 제품의 판매부진 영향은 LG전자의 옵티머스 판매호조 및 일본(소니, 파나소닉), 중국 등 고객 다변화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위험보다 기회가 많은 시점이라 투자를 권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TV 패널 재고는 정상 수준"이라며 "4월 현재 중국 세트업체의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재고는 평균 6주를 기록해 지난 1월(12주) 대비 절반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말했다.그는 "이는 춘절 가격 마케팅과 에너지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TV가 잘 팔렸기 때문"이라며 "2분기 현재 중국 로컬 TV 세트업체들은 노동절 (5월1일) 수요에 대비하고, 에너지 보조금 정책 종료 (5월31일)를 앞두고 TV 가격 인하 마케팅을 위해 패널 주문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출하량, 패널가격, 수급 및 가동률은 1분기에 바닥을 찍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애플 제품의 판매부진 영향은 LG전자의 옵티머스 판매호조 및 일본(소니, 파나소닉), 중국 등 고객 다변화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위험보다 기회가 많은 시점이라 투자를 권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